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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법사]

[소설]살인자의 쇼핑몰 1권,2권 <강지영>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by 꿈꾸는 파도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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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현재 4화까지 방영 중이다.

결말이 궁금해서 ㅋㅋ 그 새를 못 참고 원작 소설을 사서 읽었다. 현재 스토리의 결말은 1권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이번 주에 읽어서 드라마의 결말은 얼추 그려지나 소설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서 글을 남긴다.

먼저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다면 이 글을 읽지 않기를 추천한다.

 

현재 '살인자의 쇼핑몰'은 2권까지 출시되어 있다.

원작 소설.

 

 

은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일단 난 1권을 이번 주에 읽었고, 2권은 조금 천천히 읽을 생각이다.

 

밑줄 치면서 읽은 게 아니고 1번 읽고 소감을 떠올리며 쓰는 글이라 4화까지 내용 중에 소설 본편과 다른 부분 위주로

쓰려고 한다.

 

1. 정진만(이동욱)

- 소설 본편에는 노안에 탈모가 온 캐릭터이다. 그러나 소설에는 이동욱 배우님처럼 훈남이... 2권 말미에 강지영 작가님 역시 소설 본편에 노안에 탈모가 온 아저씨로 그려놨기에 책에서는 이러한 설정해 놓은 이미지를 쭉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히셨다. 

 

장례식장의 연탄가스를 마시는 친구를 구출한다든지 이런 건 본편에는 없다. 소설에서 정진만은 드라마에서처럼 정지안에게 따뜻한 모습이 아니다. 지리산 이야기 X. 책에서는 창고 비번이 3학년 1반 17번 정진만, 드라마에서는 정지안의 대학교

학번으로 나온다. 

 

2. 동물 

본편에서는 '사자와 하이에나'의 장면이 본소설에서는 '검은 개'로 나온다. 

 

3. 정지안

지안이가 도망가는 장면 소설 X. 장례식 이후 집에 혼자 있음. 킬러들에게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쫓기는 장면 소설 X

학교 창고에 갇히는 장면 소설 X. 남자친구 이야기 X. 무에타이 배우는 장면 X. 민혜가 중국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지안도 중국어 학과 학생이다. 정진만의 큰 그림 중 하나가 중국으로 뜰 생각도 하고 있었음. 그래서 정지안을 중국어 학과에 들어가게 함.

 

4. 정지안 부모님 

드라마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고 있다. 소설에서는 베일이 부모님을 옥상에 불러내서 죽인다. 아빠가 엄마를 죽인 것으로

위장해서 사건을 은폐시킴. 할머니도 암투병이었지만 베일이 죽임

 

5. 베일(조한선)

살인자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 중에 코드를 받지 못한 인물. 정진만을 독점하려고 정확히는 쇼핑몰을 독점하려고 정진만의 가족들을 죽인다. 

(현재 6화에서는 같은 용병팀 소속의 사이코 패스에 살인을 좋아하는 인물로 나온다. 6화 대사에서 베일은 내가 네 가족 친구 다 죽이고 마지막에 너를 죽이겠다고 선포하는 장면이 나온다. 소설에서는 그저 정진만이 가진 쇼핑몰을 독점하려고 하는 관계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정진만은 쓸데없는 인명은 죽이지 않으려고 하는 캐릭터, 베일은 살인을 좋아해서 용병하는 캐릭터 이 둘의 갈등이 결국 서로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고 앞으로의 갈등구조의 상황을 이끌어 간다.

이 부분이 소설보다는 드라마 쪽이 개연성과 갈등의 심화를 더 잘 살린 것 같다. 소설에서는 어린아이를 살린 걸로 동료들의 갈등을 산 것처럼 나온다.)

 

6. 살인자 VS 킬러

살인자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은 

색깔로 분류된다. 

 

정진만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정진만의 룰을 따라야 했다.

정진만과 정진만을 보호해야 한다는 룰.

이 룰을 베일과 살인자들이 깬다. 책에서는 살인자들과 살인청부업자(킬러들)를 따로 분류한다.

킬러들은 룰은 지키면서 살인을 하고, 

살인자들은 정진만을 죽이고, 무기를 독점하려고 한다. 

(6화에서는 민간인과 임무와 무관한 사람은 죽이지 않으려는 '정진만'과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 감흥이 없는

오히려 즐기는 싸이코 패스 베일이 같은 팀으로 나온다. 그리고 마더헬퍼 쇼핑몰의 원칙을 잘 설명해 주는 게

6화 정진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잘 그리고 있다.)

 

위험등급별 코드 분류

 

레드: 저격 킬러들

블루: 독살 프로들

퍼플: 스파이

옐로: 뒤처리(시체처리)

블랙: 베일(처음엔 코드 없다가 정진만이 죽이기로 결심하고 블랙 코드 부여)

그린: 정진만, 정지안

코드가 없는 유일한 사람: 배정민

 

7. 반타블랙웹(바빌론)

첫 번째 문: 표적 납치와 고문의 방

두 번째 문: 소아성애자들을 위한 방

세 번째 문: 총기와 금지약물 거래

네 번째 문: 장기밀매.

다섯 번째 문: 자살테러

여섯 번째 문: 해킹전문가

일곱 번째 문: 암살 

 

바빌론이라는 범죄자 집단의 분류. 배정민은 여섯 번째 소속

 

8. 그 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까 어떤 부분이 추가될까 이런 재미는 혼자 누려야겠지? ^^...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Coming Soon~

 

"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구하지 마"

삼촌이 속삭였다.

"영화 보면 꼭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사고 치더라."


"나도 안 구할 거야. 그러니 너도 구하지 말라고. 대답해 정지안."

"그걸 꼭 대답해야 해?"

 

9. 소민혜

방금 6화를 보고 업데이트. 소설에서는 레드등급 킬러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정진만이 목숨을 걸고 소민혜를 구출하고 그러기 위해 베일과 싸우다 죽을 뻔할 걸,

소민혜가 권총으로 베일의 눈을 쏴서 베일을 쓰러뜨리고 탈출하는 것으로 나온다.

 

10. 이용한

용병팀 팀장. 드라마에서는 배정민을 협박하고 바빌론의 인물, 베일과 같은 편으로 그리고 있다.

 

11. 파신

정지안의 무에타이 스승. 소설에서는 '잉잉'이라는 캐릭터인 거 같은데 한번 후루룩 읽고 지나가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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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2권을 어제 다 읽었다. 1권 내용 작성한 게 1300자 밖에 안 되어서 ㅋㅋ

1500자 넘길려면 2권까지 내용을 써야겠다^^..

 

1편에서 배정민이 바빌론의 해커출신이라는 게 밝혀지고, 삼촌(이동욱)은 죽지 않고 죽은 척한 걸로 

밝혀진다. (5화에서는 배정민이 자신이 능력자여서 일을 쉽게 처리한 것처럼 나오지만, 그 모든 게 정진만의 설계였다. 사이트를 해킹당한 척, 죽은 척까지도 모두 다 정진만의 속임수였음)

 

경찰에 협조자가 있어서 그렇게 꾸몄던 것. 이게 큰 반전이어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이제 알겠지? ^^..

 

살인자의 쇼핑몰 2권.

 

스토리 

 

1권 배정민의 소속인 '바빌론'이라는 범죄단체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으며 한국의 담당자는 '알렉스 김'이라는 

정보를 얻게된다. 그러던 중 삼촌집으로 '김미남'이라는 사람이라는 다마스를 끌고 온 떡집 사장이 오게 된다. 

굳이 들어올 필요가 없는데 집에 들어오는 행동 등을 통해 지안은 '김미남'이 바빌론에서 보낸 '스파이'라고 판단하고

그를 의심한다. 지안과 삼촌은 마더헬퍼 쇼핑몰 주인을 두고 내기를 한다. 김미남이 바빌론이 보낸 스파이인지 아닌지. 결국 삼촌과 브라더(1편에 등장)들은 '김미남'을 포박하고 지안과 소민혜는 '알렉스 김'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보를 얻기 위해 '퍼플' 등급의 '정본(북한 간첩 출신)'을 만나러 간다. 

 

이야기의 초반부에는 지안의 베프 '다나'라는 인물이 나온다. 1형 당뇨병이 있어서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인데 엄마가 자연주의 치료를 맹신해서 약을 맘대로 먹지 못한다고 했다. 그에 대한 반항을 떡볶이를 먹고 죽겠다는 (나도 당뇨가 있는데 떡볶이는 못 참지 >. <) 말을 하고 혈당쇼크로 죽는다. 지안은 다나의 엄마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바빌론의 살인 청구 앱 '수스'로부터 정지안 살해라는 지명수대가 10억이라는 상금이 떨어지고 킬러들이 정지안을 죽이기 위해 움직인다.  삼촌은 자기의 트럭이 이미 적에게 노출되었을 거라는 판단에 '김미남'을 데리고 지안이 있는 '편의점' 쪽으로 향한다. 

 

정본에 의해 밝혀진 사실은 '알렉스 김'이라는 사람이 하와이 셔츠를 매일 입고, 삼촌처럼 푸근한 인상이라는 거. 

편의점이 이 사람의 아지트라는 걸 알아낸다. 편의점으로 이동하기 전에 '레드 등급'의 정육점 주인으로부터 칼 찌르는

법을 배운다. (결말과 상관있음). 바빌론의 공격을 받으며 편의점에서 알렉스의 아지트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알렉스를 만난다. 알렉스는 의외로 여자였고, 다나의 엄마였다. 그곳에는 마약류 식물들이 길러지고 있었다. 민혜는 그 영향으로 취하게 되고 아군을 공격한다. 삼촌과 정본도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아지트로 들어가려 하지만 입구가 좁아 들어가지 못한다. 지안은 총으로 알렉스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정육점에서 배운 칼 쓰는 법을 이용하여

알렉스를 죽이고 사건은 일다락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본과 생사를 같이한 민혜가 배신자였음이 밝혀지고 '레드' 등을 통해 6발의 총소리와 함께 민혜와 정본은 죽는다.(직접 장면으로 나오지는 않았으니까 또 모르지. 살아있을지도)

 

반전 포인트

다나는 바빌론에서 정지안을 죽이기 위해 보낸 킬러였다. 그러나, 코드명 다나는 지안을 죽이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다나는 자신이 바빌론에서 보낸 킬러이며, 김미남이라는 사람을 삼촌에게 보내서 생화학 무기 테러를 돼지 머릿속에 

넣었다가 지안과 삼촌을 살해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인슐린 주사제를 스스로 주입해 삶을 마감한다. 

 

삼촌은 이미 '김미남'이 가짜라는 정보와 알렉스 김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그런데 지안이 '김미남'을 처리하려기 전에 내기를 제안하면서 삼촌의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지안 역시 신경화학제 무기로 삼촌이 공격받으면 삼촌과 브라더가 죽을 걸 알기에 내기라는 방식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서로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

 

배경

소민혜가 삼촌에게 차여서 1년 동안 잠수한 것으로 나옴. 처음에는 삼촌이 차인 것처럼 나왔다.

정본에게 일부러 마더헬퍼의 보안을 풀어서 해킹당한 것처럼 꾸몄다.

지안에게 '처형수배'를 내린 건 지안 자신이다. 다나의 폰을 이용하여.

 

결말

브라더가 바빌론 엡을 망가뜨리고 FBI에 그 비밀앱(수스)을 신고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삼촌이 창고 CCTV를 가지고

'정지안 모든 것은 과거에 답이 있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제는 네가 이 쇼핑몰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CCTV화면을 가리고 삼촌이 마치 자살하는 것처럼 총소리 한방이 들리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느낌

삼촌은 다 계획이 있구나 ㅋㅋ '김미남', '다나'라는 인물은 바빌론에서 심어놓은 가짜 인물이다. '다나'의 실제 이름은 '태경'인데 코로나 팬데믹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그런 사람인 척 연기를 시킨 것이었다. 범죄의 치밀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런데 삼촌은 이미 김미남이 가짜라는 걸 알고 있었다. 소민혜가 왜 삼촌을 배신했을까? 삼촌을 좋아하면서도 왜 배신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죽는 장면이 직접 나오지는 않고 상대방이 죽었는지 확인하는 '확인사살(머리 한방, 가슴 2 방해서 3방을 시체에 쏘는 거) 소리만 들리니까 추후의 이야기에 또다시 살아날지도...(워낙 죽었다가 살아나는 경우가 많은 소설이라). 삼촌 역시 마지막에 자살을 하는 것 같은 암시를 주지만...

 

사변

작가님이 배우 '이동욱'님을 데뷔할 때쯤 우연히 봐서 그때의 이미지들이 추억으로 생각났다고 했다. 

소설에서 '삼촌 정진만'은 머리숱 적고 근육 없는 노안 아저씨로 등장하는데 드라마에서는 '훈남 이동욱'으로

나와서 그 이미지를 지우느라 애썼다고^^.. 나도 드라마 장면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소설의 '정진만'은 죽었다^^..

 

2.1일 현재...

현재 6화까지 봤다. 소설과 드라마의 세팅이 어느 부분이 다른가를 보고 있는 중인데, 한 번 후루룩 읽어서인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한 번 더 읽어서 확인을 해야 할 것만 같은 --.. 글로만 읽다가 드라마를 보니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잘 만들어 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글자로 주어진 인물을 하나하나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이런 거다라며 가상의 인물에 인격을 입힌다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베일과 정진만의 갈등구조를 

자세하게 잘 그리고 있어서 와 각색하시는 분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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