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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마법사]

[연애결혼]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김달 지음

by 꿈꾸는 파도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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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이 분 영상을 지나가다 본 적이 있다.

연애 전문 채널이었던 거 같은데 막 집중해서 본 건 아니어서

그냥 연애 경험 많은 신 분인가 보다 하고 넘겼던 거 같다. 

그분이 쓰신 책.

80만 독자. 3억 뷰. 김달 님

 

나의 느낌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독교인들이 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책들을 읽어서인지 

이 책은 뭔가 '냉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기독교인들이 쓴 결혼과 연애에 대한 책에서는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 모자란 부분이 있다 그러면 참고 인내하라 또는 맞춰가면 된다 이런 태도라면

이 책에서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잘못된 부분 안 맞는 부분이 있으면 헤어져라 이런 느낌이어서 

'냉수'라는 표현을 썼다. 

 

이 책을 비판하는 건 아니고, 그냥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거다. 느낌은 어디까지 개인적이며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해가 없으시길... 틀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좀 몽상가적인 측면이 있고 MBTI F 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라 감정이 태도가 되는 ㅋㅋ 사람이다. T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F에게는 감정이 주관적 팩트이며, 우주이다. 

똑같은 사실을 들어도 F는 자신의 감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진다는 이야기임.

 

생각에 남았던 글귀들

 

사랑은 언제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기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누군가를 실컷 좋아하고 힘들어도 해보고

마음껏 그리워도 해보라.

너무나 강렬하던 그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는 사실까지도 경험해 보라. 125P

 

연애는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가?

문제는 당신의 생각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이 바뀌고 후회가 몰려오기 시작할 때는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크다. 126P

 

나이가 들수록 연애의 기회가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도 이 말에 200% 공감한다. 내 눈에 보기에 좋은 사람 예쁜 사람이

다른 사람 눈에도 좋게 보일 만한 확률이 높으니까.

 

그러니까 시장에는 시간이 지나면 직접적으로 매력이 눈에 띄지 않는 상품들만 남게 되는 거라고...

젊었을 때는 원가에 팔아도 되는 상품을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는 식품처럼 반 값 세일을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는 제품이 되어 버리는 기분이다. 나 역시 유효기간 얼마 남지 않는 상품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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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가격은

당신 마음의 크기가 아니다

 

얼마 전 어버이날이었다. 아버지께 전기면도기가 필요하시다고 해서 하나 사드렸다.

나 같았으면 가성비를 생각해서 3~5만 원짜리 가성비 좋은 녀석을 샀었겠지만, 아버지께는 

40만 원짜리 면도기를 사드렸다.  저자도 선물의 가격에 마음의 크기가 달려있다고 

생각해서 무리해서 선물을 한 적도 있지만 연애 중에 너무 무리해서 비싼 선물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게 인상 깊었다.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그 사람한테 쓰는 돈이 아깝게 느껴져야 한다.

오늘만 사귈 거 아니지 않은가?

점점 초라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자신에게 더 투자하라. 더욱더 멋있어져라.

138P

 

아직 능력이 없다면 그 능력에 맞는 선물을 하라.

그래서 상대방이 나를 깔봤다면?

그 굴욕을 충분히 맛보라.

그리고 그 굴욕을 원동력으로 삼아 능력을 쌓아라.

누구도 다시는 당신을 깔보지 못할 만큼.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

1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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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받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빨리 사과를 받아낸다고

당신이 이기는 게 아니다

과정이 생략된 결과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그동안의 일을 되짚어볼 시간을 주어라.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할 기회를 주어라.

191P

 

나 같은 경우에 상대방과의 관계를 위해서 내가

감정적으로 잘못했다고 인정하기 전에 이성적으로 

먼저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다. 마음속에 동의가 되기 전에

조건 반사적으로...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지 않다고 저자를 말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무엇을 잘못했고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줘서 고칠 수 있게 해 달라는 말이 고객을

끄덕이게 되어서 이 부분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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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느냐가 운명을 결정한다.

 

결혼하기 직전 작가의 은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복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배우자 복'이다."

왜냐하면, 살면서 결혼 이후에 삶이 불행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꾸려가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명심하라고 했다.

 

1. 맞춰 살아라.

서로에게 맞춰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서로에게 맞춰 살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이겨낼 수가 있다.

 

2. 항상 배우자 편이 되어라.

부모는 따로 찾아가 설득을 하면 되지만, 틀어진 부부관계는

되돌리기 힘들다.

 

3. 욕망을 절제하라.

결혼 후 다른 이성 보기를 돌같이 한다는 게 생각보다

힘든 일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극을 느끼기 시작하면 더 큰 자극을 원하고

그다음부터는 또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된다.

그 결과 관계는 파탄 나고, 회복하기는 불가능하다.

이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당신 곁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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